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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R 3단계 규제가 7월부터 시행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그야말로 '속도전' 양상을 보이고 있어요. 대출 한도가 줄어들기 전에 내 집 마련을 서두르려는 실수요자들과 이들을 선점하려는 건설사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죠. 3단계 스트레스 DSR이 도입되면 은행권 및 2금융권의 주담대와 신용대출, 기타대출 금리에 가산금리(스트레스금리) 100%(하한)인 1.5%가 적용될 것이에요.
📌 DSR 3단계 규제 핵심 정보 - 7월 시행되는 강화된 대출 규제로 내 집 마련 기회 축소 예상
분양 시장, 6월 대규모 공급 러시
6월 한 달간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이 2만1571가구에 달해요. 이 중 일반분양이 1만6740가구로 올해 최대 규모죠. 전년 동월 대비 33% 증가한 수치로, 수도권만 봐도 9561가구가 공급되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늘었어요.
왜 이렇게 분양이 급증했을까요? DSR 3단계 규제 때문이에요. 이 규제가 시행되면 개인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소득의 일정 비율을 넘지 못하도록 제한되어, 대출 한도가 크게 줄어들어요. 건설사들은 이를 예상하고 분양 일정을 앞당겨 수요자들을 미리 확보하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죠.
수도권·지방 동시 분양 붐 현황
경기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분양이 몰리고 있어요:
수도권 주요 분양
- 오산 세교2지구 '오산 세교 아테라' (433가구)
- 수원당수지구 컨소시엄 프로젝트 (1149가구)
- 화성 동탄2지구 A58블록 (1247가구)
- 용인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 (997가구)
- 인천 검단신도시 '중흥S-클래스' (1010가구)
서울에서는 용산 유엔사용지 복합개발 프로젝트 내 '더파크사이드 스위트' 오피스텔이 분양돼요. 이 프로젝트는 아파트 420가구, 오피스텔 775실을 포함한 대형 복합단지로 주목받고 있어요.
지방도 만만치 않아요. 부산 해운대구 '르엘 리버파크 센텀'(2070가구),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1370가구) 등 대규모 단지들이 줄줄이 분양을 앞두고 있죠.
매매 시장도 '대출 막차' 경쟁 치열
분양뿐만 아니라 매매 시장도 뜨거워지고 있어요. 특히 노원·도봉·강북구 등 대출 의존도가 높은 지역에서 6월 내 대출 약정을 서두르려는 매수세가 눈에 띄게 늘고 있어요.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노원과 도봉은 이달 중순부터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세로 전환됐어요. 마포 아현동과 염리동 일대에서는 같은 주택형 기준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며 실수요자들의 '막차' 심리가 거래로 이어지고 있죠.
전문가들이 보는 시장 전망
전문가들은 DSR 3단계 규제 시행 직전까지는 활기를 띠겠지만, 이후에는 관망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6월 분양 단지 급증은 3단계 스트레스 DSR 강화 여파"라며 "대출 규제가 수요자들에게 심리적 압박을 가할 수 있는만큼 미리 분양해 수요자들을 끌어모으려는 것"이라고 분석했어요.
마포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도 "6월 내 계약과 대출 서류를 마무리하려는 실수요자들이 집중되고 있지만, 이후 금리 방향성과 새 정부 정책에 따라 시장 흐름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죠.
정부의 추가 규제 가능성
정부는 강남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다시 불안 조짐을 보일 경우 규제지역 확대나 토지거래허가구역 추가 지정 등 후속 조치에 나서겠다는 입장이에요. 대출 규제 강화와 함께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예고되고 있어,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불확실성이 커질 전망이에요.
실수요자를 위한 핵심 포인트
지금 부동산 시장은 'DSR 막차' 심리와 규제 강화가 맞물려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있어요. 7월 이전에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신중하면서도 빠른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죠.
단기적으로는 분양과 매매 모두 활기를 띠겠지만, 규제 시행 이후에는 시장이 진정될 가능성이 높아요. 정부의 추가 규제 여부, 새 정부의 정책 방향, 금리 동향 등이 하반기 시장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 같아요. 실수요자든 투자자든 신중한 판단이 필요한 때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