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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가장 조심해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식중독이에요. 매년 여름철마다 식중독 환자가 급증하는데, 올해도 예외는 아닐 것 같아요. 갑작스러운 복통과 설사로 고생하기 전에 미리 원인과 예방법을 확실히 알아두시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 식중독 신고센터: 1399 (질병관리청) - 집단 식중독 의심 시 즉시 신고 필요

 

 

 

 

🌡️ 왜 여름에 식중독이 많이 발생할까요?

최근 5년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보면 여름철(6~8월)에 연간 평균 113건이 발생하며, 전체 식중독 환자의 평균 40%가 이 기간에 집중되어 있어요.

가장 큰 이유는 온도에 있어요.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의 번식속도는 대부분 35~36℃ 내외에서 가장 빠르기 때문이죠. 여름철 실내외 온도가 딱 세균들이 좋아하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거예요.

고온다습한 환경 여름 장마철의 높은 습도와 더위는 세균들에게는 천국 같은 환경이에요. 음식이 상하는 속도도 빨라지고, 세균 번식도 활발해지죠.

차가운 음식 선호 더운 날씨에 시원한 음식을 찾게 되는데, 충분히 가열하지 않은 음식이나 생식을 많이 먹게 되면서 위험이 커져요.

🦠 여름철 주요 식중독균과 위험 음식

여름에 특히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식중독균들을 알아볼게요:

병원성 대장균 지난 5년간 병원성 대장균으로 발생한 식중독 가운데 6월부터 8월까지가 전체 발생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여름철 대표 주범이에요. 덜 익힌 고기, 오염된 채소, 상한 유제품에서 주로 발견돼요.

살모넬라균 달걀, 닭고기, 마요네즈가 들어간 음식에서 주로 발생해요. 특히 달걀 샐러드크림 케이크 같은 음식은 여름철에 더욱 주의가 필요해요.

장염 비브리오균 생선을 손질한 도마나 칼에서 교차오염이 일어나기 쉬워요. 회, 초밥, 해산물 요리를 먹을 때 특히 조심해야 해요.

황색포도상구균 손상된 피부를 통해 음식에 옮겨가는 경우가 많아요. 김밥, 도시락, 유제품에서 주로 발생하죠.

⚠️ 식중독 증상, 이럴 때는 병원으로!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설사와 복통, 두드러기, 구토 등이 있는데 원인 바이러스에 따라 잠복기와 증상 등이 다르게 나타나요.

일반적인 식중독 증상

  • 갑작스러운 복통과 설사
  • 구토, 메스꺼움
  • 발열, 오한
  • 두통, 전체적인 몸살 기운

즉시 병원 가야 하는 경우

  • 38도 이상 고열이 지속될 때
  • 혈변이나 점액질 변을 볼 때
  • 심한 탈수 증상 (입술 마름, 소변량 감소)
  • 의식이 흐려지거나 심한 어지러움

🛡️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정부에서 권장하는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을 확실히 지키시면 대부분의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어요:

1️⃣ 손 씻기 손 씻기가 가장 기본이면서 중요해요. 조리 전후, 식사 전, 화장실 이용 후에는 30초 이상 비누로 꼼꼼히 씻어주세요.

2️⃣ 익혀 먹기
음식은 중심온도 7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해주세요. 특히 고기, 생선, 달걀은 완전히 익혀서 드세요.

3️⃣ 끓여 먹기 지하수나 약수, 우물물을 마시지 않는 것도 중요해요. 수돗물과 달리 염소 소독을 안 한 상태이므로 각종 식중독균 오염 가능성이 있거든요.

4️⃣ 구분 사용하기 조리도구는 용도별로 구분해서 사용하세요. 생고기용 도마와 채소용 도마는 따로 쓰시고, 조리 후에는 바로 세척해주세요.

5️⃣ 세척·소독하기 과일과 채소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조리기구는 열탕이나 염소계 소독제로 소독해주세요.

6️⃣ 보관온도 지키기 냉장식품은 5℃ 이하, 냉동식품은 -18℃ 이하에서 보관하세요. 상온에 2시간 이상 방치된 음식은 과감히 버리세요.

🏠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추가 예방법

냉장고 관리법 냉장고 온도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70% 정도만 채워주세요. 너무 꽉 차면 냉기 순환이 안 돼서 온도가 올라갈 수 있어요.

음식 보관 요령

  • 조리된 음식은 2시간 이내에 냉장 보관
  • 생식과 조리식품은 분리 보관
  •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부터 먼저 사용
  • 한 번 해동한 냉동식품은 재냉동 금지

외식할 때 주의사항

  • 위생 등급이 좋은 음식점 선택
  • 음식이 충분히 익었는지 확인
  • 의심스러운 냄새나 맛의 음식은 섭취 중단
  • 실온에 오래 놓인 뷔페 음식 피하기

 

 

 

🚨 만약 식중독에 걸렸다면?

초기 대응법 수분과 전해질 보충이 가장 중요해요. 설사와 구토로 잃은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이온음료끓인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주세요.

음식 조절

  • 첫 24시간은 금식하거나 미음 정도만
  • 점차 죽, 바나나, 토스트 등 소화 잘 되는 음식
  • 유제품, 기름진 음식, 매운 음식은 피하기
  • 충분한 휴식 취하기

여름철 식중독은 예방이 최선의 치료예요. 귀찮더라도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시고, 의심스러운 음식은 과감히 버리셔야 합니다. 저도 노로바이러스를 두 번이나 경험한 적이 있는데 정말 정말 힘들었어요. 여러분은 저같은 피해보지 마시고 꼭 잘 이겨내실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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